원피스 189화 by 검은펜촉 2004. 5. 4.

이 바다 끝에 굉장한 보물이
있다는 거 알고있어?

그걸 손에 넣은 녀석이
해적왕이 될 수 있는 거야.

두근두근 거리지 않아?

들어본 적도 없는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이라구!

BON VOYAGE! 한 조각의 용기를 펼쳐서

미래로의 꼬리 조금 보였어요

최초는 모두 제각기 그려져있던 지평선

지금이라면 하나의 망원경으로 엿볼 수 있어

너의 마음을 유혹하는 운명의 짠 콤파스

거꾸로 키를 잡아요

BON VOYAGE!

굴레도 과거도 버리고

우리라면 그래도 웃고 있는 터

꿈을 이루기 위한 눈물이라면 아깝지는 않아

내 인생의 소중한 보물

미래로의 꼬리 조금 보였어요

'뇌영'
[ 雷迎 ]

'엔젤 도'를..
없애버린 건가..!?

마름모 아저씨의 선조는..
거짓말 같은 거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밑에 있는
아저씨들에게 가르쳐 줄 거야!

황금향은 하늘에 있었다고..라고.

에넬따위한테 빼았길성 싶으냐!

엄청난 종소리는
분명 어디까지나 들릴 테니까..

그러니까 난..!

황금의 종을 울릴 거야!!

자이언트 잭을 쓰러뜨려라!
탈출로의 마지막 바람

천국의 문까지..

단숨에 날라가버렸어..

'엔젤 도'가 없어져버리다니..

우린 이제부터 어떡하지..

좌우간 '크라우드 엔드'로부터
청해로 도망치는 거야.

그것밖에 없어.

하지만..

'백백해'에는 아직
많은 사람이 남겨져 있다구!

우리가 뭘 할 수 있다는 거야!?

'밀키 로드'도 없이,

어떻게해서 이 '백해'로
배를 내릴 거야!?

그럼, 그들을 내버려둘 거냐!?

여기도 곧 저렇게 될 거야..

'백백해'가...

'스카이 피아'가..
사라져 가..!

이건가..

훌륭해!

이게 전설의 도시
'샨도라'가 뽐냈다는 대종루냐!!

멋지군..!

과연 신으로 있는 나야말로 어울려..

이 나라의 400년에 걸친
싸움 시작을 알렸던 종..!

하지만.. 정말이지 길고도
헛된 전쟁을 계속해 왔군..

모든게 없어지려고 하는데..

루피, 이젠 못 쫓아간다구.

'에넬의 배가 저 장소에 멈춘 채
움직이지 않는 걸..'

루피, 황금의 종은
이미 에넬이 손에 넣은게 틀림없어.

여기에선..
아무리 팔을 늘려도 안 닿아.

빼앗겼다면, 다시 빼앗아주지!

이것 좀 빌린다!

'이 넝쿨 꼭대기에선
거리가 너무 멀어..'

'어떻게 하면 좋지..!'

'어떻게해서..
저곳까지..!'

'다들..'

'이젠 도망치는 것 따윈
그 누구도 용서치 않는다!'

'너희들의 바로 밑에 머물러있는
몇 개의 '목소리'도 마찬가지.'

'그렇지.'

'도망치지 않은 거야.'

'다들 아직..
거기에 있는 거네.'

위험해!
또 다시 뭔가가 떨어진다!

뭐지?

무두들 엎드려!

잎사귀?

뭐?

어라?

뭔가 쓰여있는데.

앗!? 메세지!

루피랑 나미로부터야!

뭐라고 쓰여있어?

이 거대한 넝쿨을..

'서쪽으로 쓰러뜨려라'.

뭐라고~!!!

근데..
그러면 어떻게 된다는 거야?

야, 서쪽은 어느쪽이야?

우왓! 정말로 하는 거냐?

근데..
어느쪽이 서쪽이지?

지금 에넬의 배가
떠있는 쪽이었지.

내 목적은 모두 달성했다.

남은 건..

이 나라를 '뇌영'으로
적제운 채 파괴하고..

'페어리 바스'로 떠나는 것 뿐.

이렇게 되고 보니
섭섭한 면도 좀 있군..

에넬!!

저 녀석..

아까 떨어진 것보다..
훨씬 더 커.

살아날 수 없어..

이 나라에선..!

잘가라, 스카이 피아.

아까보다 더 커!
저자식!

그렇네..

황금의 종을 손에 넣었으니
이젠 이 나라에 볼일은 없다는 거네.

알기 쉬운 녀석.

저 녀석의 뜻대로
내버려둘 줄 알구!

나미, 너 도망치는 거 아니였냐?

이제와서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울리고 싶은 거잖아? 황금의 종.

어, 울릴 거야!

참나..
웨이버도 조종할 수 없는 주제에..

내버려 둔다해도 어차피
뛰어갈려고 할테니까..

내가 태워서 데려다 줄께.

단.

내 목숨은 네가 보장해 줘.

좋아, 알았어!
잘 부탁해.

'찬스는 한 순간..
한 번 뿐.'

'다들.. 메세지를 잘
알아들어 줬으면 좋겠지만..'

자막 : 검은펜촉
(bwart@nownuri.net)

Caption : BlackNib
2004. 5. 4.

쓰러뜨린 넝쿨을 건너서
배까지 날아간다고!?

그것말곤 생각할 게 없잖아.

그런 말도 안 되는..

그럼 너..
위로 가서 말리고 와.

말린다고 들을 녀석이냐!?

어찌됐든, 말이 되는 안 되든
해 볼 수 밖에 없잖아.

뭐야, 뭐!?

코쟁이 군.

좋아, 받았어.

여기선 아래 유적에 밀려 떨어진다!

일단 넝쿨에서 떨어져!

지면이 있는 곳으로 도망치는 거야!

어쨌든 한다.

배 쪽으로 넝쿨을
쓰러뜨리면 되는 거지!?

야!

저걸 떨어뜨리기 전에..

에넬이 있는 곳에 갈 수 있는 건
지금 이 하늘에서..

야, 조로!

저 녀석들밖에 없어!

깨끗하게 체념 못 하는군..

이미 발버둥친다해도,
도망친다해도 늦었다.

아직도 모르는 건가?

'서바이벌'에 도전한 시점에서..
벌써 네놈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었다.

괘괘괘괜찮은 거야, 저 녀석?

부탁한다, 저딴 걸 쓰러뜨릴 수
있는 건 너 밖에 없다구..

끝에 구멍이나 내놓고!!

좋았어! 벴다!

우왓!! 조로!

벌레 같은 놈들이..

제기랄~!!

하하하하지만 벴어!
베어 줬다구!

저럴수가..
봐.

안 쓰러져..

벴는데.

대체 얼마나 튼튼하길래..

저거 정말로 식물인 거냐?

꼴사납군..

외부인이 쓸데없이 끼여들어서다!

와이퍼, 무리라구!

잠자코 있어!

저 종은 카르가라의 의지를 잇는
우리가 울려야만이 의미가 있다..!

저 밀짚모자 놈한테
무슨 관계가 있단 거냐!

냅둬, 로빈.

저런 중상맨한테 저지당할 것 같아.

지금은 저 넝쿨을
쓰러뜨리는 게 먼저야.

위에서 루피들이 기다리고 있어.

어쨌든 조로가 절반은 잘라 줬으니..

이미 전체적으론
기울어져 있을 거야.

이 몸의 '화약성의 춤'을
작렬시키는 걸로..

녀석은 커다란 비명을 함께
넘어가 버릴 거다!

역시 이 해적단..
이 몸이야말로 보루인 거다!

로빈~
넌 쓰러진 자들을 돌봐줘라!

*카시와모찌네.
①떡갈나무잎으로 싼 팥소가 든 찰떡.
②이불을 접어서 깔고 덮고 자는 일.

출동이다!

400년 전..

청해에서 어느 탐험가가
'황금향을 봤다'고 거짓말을 했다.

세상 사람들은 웃었지만
그의 자손들은 그 말을 믿고

지금까지도 계속 청해에서
'황금향'을 계속 찾고있어.

황금의 종을 울리면 '황금향'이
하늘에 있다고 그들에게 전할 수 있다.

밀짚모자의 그 애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화약성'
[ 火藥星 ]

멋진 이유 아냐?

로망이 있어서..

이런 상황인데도 말야.

탈출의 찬스를 헛되게 하면서까지..

어떻게 됐다니까..

필살 '화약성'!
'화약성성'!

우솝 고무줄~

롤링 '화약성'!
'화약성'!

그..

그 녀석의 자손의 이름은..?

몽블랑 크리켓.

그럼 400년 전의..

선조의 이름은..
노랜드인가.

와이퍼?

뭐야, 와이퍼.
갑자기.

'이건.. 기적일까..?'

'대전사 카르가라..!'

'자. 오늘도 하늘 끝까지
울려보자, 노라!'

'네가 제일 좋아하는 종소리를
노랜드에게 보내주자!'

뭐야!?

뭐였지..?

그렇지만, 지금의 흔들림으로도
꿈쩍도 안 할 줄이야..

이놈 이번엔 3연..

비켜있어.

카르가라..

당신 친구의 자손은..

지금도 황금의 종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의문스럽지만, 좋은 녀석들이야.

리젝트!!
[ 排擊 : 배격 ]

뭐야? 저건..!!

와이퍼!

바보같은..

'리젝트 다이얼'..
[ 排擊貝 : 배격패 ]

부러져라!!
자이언트 잭!!

쓰러진다~~!!!

왔다!
타, 루피!

마음껏 부탁해!

실은 말야..

이 '제트 다이얼'의 최대 출력..

아직 시험해 본적도 없어서 말야.

그치만, 너무 강해서
나로서도 제어할 수 없는 걸.

그럼, 그걸로!

오케이!

간다, 루피!

부러지고 있어!

저것 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어나고 있는 거야..

부탁한다..
루피, 나미.

지금 '하늘 섬'이 사라져 버리면..

황금의 종도 울릴 수 없어.

울릴 거지!?
크리켓 아저씨한테 들려줄 거지!?

날아라, 에넬이 있는 곳까지.

가라!
전부 너희한테 걸렸다!

가라!!

이런, 이런.

어째서 얌전히 '뇌영'의 완성을
기다리지 못 하는 거냐.

성급한 녀석들..

어쩔 수가 없구만.

뭔가가 와!

스피드를 늦추지 마!

저딴것 튕겨보내 주겠어!

안 맞았다구!
형편없구만!

네놈들이 내가 있는 곳까지
다다르는 것 따윈..

괘씸하기 짝이없는 짓이다.

깨닫는 게 좋다.

'마마라간'
[ 万雷 : 만뇌 ]

저 자식..

넝쿨을 뿌리에서부터
가라앉힐 작정이야.

어떡해든 해, 나미!

아무것도 못한다구!
이미 올라타 있다구!

이 넝쿨이 지반을 잃어버리면
더이상 이 높이론 못 돌아와!

에넬한텐 접근할 수 없어!

'어퍼 야드'에 집중포화야!

루피!! 나미!!

아무리 번개가 안 통하더라도..

여기로 오지 못 하면 의미는 없다.

아래로 내려가서
'뇌영'의 완성을 기다려라!

고무 사내!

淋しいなら聲を聞かせて
외롭다면 목소릴 들려줘

彷徨いながら空を見つめてる
방황하면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

月のように瞬く事も忘れ
달처럼 반짝이는 것도 잊고

靜かに消え深く映りこみ欠けてく
조용히 사라져서 깊숙히 비추며 기울어가네

このまま變わらずその言葉に乘せて
그대로 변함없이 그 한 마디 말에 실어서

夢を見て幾千の夜に
꿈을 꾸며 수천 번의 밤에

ただ流れる旅人達よ
그저 흘러가는 여행자들이여

あぁ例え戾れなくて...
아아 비록 되돌아가지 못하고...

それでもまた步むでしょう
그래도 다시 걸어가겠지

月と太陽 : Shela
가사 제공 : 알렉 (http://alleciel.lil.to/)

알았지? 루피!
이걸로 진짜 끝장내는 거야!

나라 채로 사라져라!
야하하하하하.

네 녀석이 아무리 파괴를 하려해도
'대지'는 지지 않는다!

뭐하나 구해주지 않는 신이 어디에 있어!
난 절대로 종을 울릴 거야!

들려다오, 섬의 노랫소리를..

다음 회, 원피스.
신의 나라의 기적!
천사에게 닿은 러브송(섬의 노랫소리)

해적왕이, 나는 된다!
신의 나라의 기적!
천사에게 닿은 러브송(섬의 노랫소리)

신의 나라의 기적!
천사에게 닿은 러브송(섬의 노랫소리)